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에게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찾아 합당한 예우와 지원으로 명예를 회복해 드리기 위한 서훈 심사를 건의하고 있다. [사진=고창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국가보훈부에 고창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103명에 대한 서훈 신청서를 전달하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확대를 건의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는 최근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찾아 합당한 예우와 지원으로 명예를 회복해 드리기 위한 서훈심사를 건의했다. 또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확대에 대한 현안도 의견도 나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출신으로 공훈을 인정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후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외교사료관 등의 소장자료와 일제강점기 당시 판결문, 수형인명부, 학적부 등의 자료를 통해 독립운동 참여자 211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이중 판결문, 수형 기록 등 국가보훈부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103명에 대한 공적조서를 작성했다.
운동 계열별로는 3.1운동 4명, 의병 29명, 국내항일 47명, 학생운동 22명, 국외 1명 등이다.
심덕섭 군수는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이 역사 속에 묻히지 않고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서훈신청이 의향 고창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기억과 존중의 보훈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및 후손 찾기 추진 계획을 수립한 군은 앞으로도 미 서훈 독립운동가의 발굴과 유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서 대상 수상
고창군이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지난달 31일 2024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집수리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전통 담장과 골목길 정비를 통해 모양성과 어우러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었다.
특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양성 마을 공동체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끌어올려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경관을 형성하고, 모양성의 역사문화경관과 조화를 이뤄 지역적 특색을 살리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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